• 최종편집 2020-09-28(수)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소영 기자 =  요즘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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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질환이 진행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보니 병이 악화되어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지방간이 악화되면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어

 

지방간은 간에 5% 이상의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을 말한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서 크기가 비대해지고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다 증세가 더욱 악화되면 간경화로 진행되고,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도 있는 병이다.

 

지방간은 알코올 지방간과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나뉜다. 알코올 지방간은 지속적인 과음이 원인으로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으로 마셨을 뿐인데 간에 지방이 끼는 증상이다.

 

단순 지방간이나 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간질환이 이에 포함된다.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이 이에 해당되며, 여성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에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폐결핵 등의 감염성 질환, 뇌하수체 전엽의 기능항진 및 저 단백 고지방 식사, 단기간 체중 감량으로 인한 빈혈, 스테로이드 남용, 소염진통제, 심장약, 한약 복용 등이 지방간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방간이 발생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지방간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에는 간기능 검사, 초음파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간 섬유화 검사 등이 있다. 확실한 진단이나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간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지방간은 간염과는 달리 간세포가 파괴되는 것은 아니다. 간세포 안에 중성지방이 축적된 것으로 원인만 제거하면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지방간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금주와 영양 상태가 개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적절한 영양 섭취와 금주, 체중 조절, 당뇨병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일단 지방간으로 진단을 받으면 적어도 한 달 이상 금주하면서 재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료는 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이루어지며, 비만인 경우 체중조절을 위해 섭취 열량을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신선한 야채 섭취,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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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당질의 섭취는 중성지방의 합성을 증가시키므로 밥, 빵, 국수,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이 하루 섭취 열량의 60%가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사탕, 꿀 등의 단 음식은 피해야 한다. 

 

 

지방간은 본인이 의지를 가지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어

 

동물성 및 식물성 단백질은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두부, 된장, 콩류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만이나 당뇨병이 있을 때는 땅콩, 치킨, 탕 같은 기름진 식단은 금물이다.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의 경우 주 210g, 여자의 경우 주 140g 이하로 섭취한다.


만일 당뇨병의 원인으로 생긴 지방간이라면 혈당 조절부터 하고,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지방간이 생긴 경우라면 혈액 내 지질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약물 복용의 원인으로 지방간이 발생한 것이라면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부작용이 덜한 약물로 대체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방간을 치료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특히 지방간이 있으면서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은 절대적인 금주와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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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어떤 식단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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