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발생 증가, 예방접종과 위생수칙 준수 당부
이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특별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소영 기자 =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였다.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11월부터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특별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
연령별로는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7~12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성인 감염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발생되는 바이러스는 총 219건으로 대표적으로 A(H1N1)pdm09는 153건(69.9%), A(H3N2)는 58건(26.5%), B(Victoria)는 8건(3.6%) 등이 있다.
검출된 인풀루엔자는 특별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타미플루캡슐이나 경구투여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에 속한 노약자는 12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하였다.
(예방접종률)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75.0%(6세 이하 82.7%, 7∼9세 73.6%, 10∼12세 62.5%), 임신부 31.3%, 만 65세 이상 어르신 83.0%(12.10.기준)
인풀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대상자(고위험군)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 간 질환자, 만성 신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 혈액 종양 질환, 당뇨환자,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60개월~18세의 아스피린 복용자, 50~64세 성인
2.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는 대상자
의료기관 종사자,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과 함께 거주하는 자, 생후 60개월~18세 소아 청소년
3.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기관 종사자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기관 종사자, 닭 오리 돼지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개인위생 준수법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등 실시,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유행 시기에는 사람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이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후 집에서 충분한 휴식 및 수분·영양 섭취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교하지 않기, 노이요양시설은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심증상 시 격리하기.
인플루엔자 질의응답
1. 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
흔히 독감이라고 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을 말한다.
2.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전염되는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기침, 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3. 인플루엔자는 얼마 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가?
인플루엔자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전염기간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4.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무엇인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이 있으며,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열 및 기타 증상은 일반적으로 7~10일 지속되지만 기침 등은 1~2주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5. A형 인플루엔자와 B형 인플루엔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핵산 유형에 따라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A형과 B형 모두 중등도 내지 중증 경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모든 연령에게 감염을 야기한다.
6. 인플루엔자의 합병증은 무엇인가?
합병증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며,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7.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연령, 기저질환, 이전 감염과 접종여부에 따른 면역 상태, 백신 바이러스 주와 유행바이러스의 일치정도에 따라 매년 A, B형의 효과가 19~52%로 나라별, 균주별로 다양하나, 백신주와 유행주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 예방효과를 보인다.
8. 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했는데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는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약 2주 가량 경과되면 방어항체가 형성된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 바이러스주와 유행 바이러스가 일치할 때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고, 개인별 면역에도 차이가 있어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