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1(월)
 


[한국급식산업신문] 한지애 기자 =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무한리필 외식시장이 인기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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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위축되다 보면 소비자들도 저렴한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그래서 외식업계 또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맞춘 메뉴를 구성하기도 한다.



무한리필 음식점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


그중 무한리필 음식점이 그렇다. 2010년에 정점을 찍었던 저가 무한리필 음식점이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가격에 비해 푸짐한 양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서민들에게 인기다.

 

특히 요즘 생기는 무한리필점은 과거의 방식과는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예전에는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을 겨냥해서 대학가 주변에 많이 개점을 하였다면, 지금은 일반 상권에서도 많이 생겨난다.

 

메뉴 또한 과거보다 훨씬 늘어났다. 삼겹살, 소고기, 곱창, 초밥을 무한리필 하는 것은 물론, 킹크랩 무한리필점까지 생겨났다.

 

 

박리다매를 아이템으로 삼는 것은 도태되기 쉬워

 

하지만 무한리필 음식점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여전하다. 정해진 금액에서 음식을 최대한 제공해야 하다 보니 한계가 있는 것이다. 치솟는 인건비와 물가까지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무한리필 음식점은 박리다매를 최대한 활용한다.

 

더 많은 손님들을 받기 위해 테이블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대부분 셀프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 메뉴도 메인만 무한으로 제공하고, 주류나 음료, 냉면, 찌개, 공깃밥 등을 별도로 결제 받는다. 또 어떤 곳은 손님에게 식사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먹게끔 한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의 외면도 빠르다. 오픈한지 몇 개월도 안가 적자에 허덕이다 영업을 중지하는 무한리필 음식점이 부지기수이고, 프랜차이즈 무한리필 음식점 또한 마찬가지다.

 

 

유행을 좇기 보다 안정적인 아이템을 선택해야


1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 상권분석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국 8대 업종의 폐업률은 2.5%로, 창업률(2.1%)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업종의 창업과 폐업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보면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2017년 말 4만 2,983개에서 지난해 말 4만 2,452개로 531개 줄었고, 일반 점포 수는 43만 5,926개에서 42만 8,505개로 7,421개 감소했다. 일반 점포 감소 수가 프랜차이즈 점포의 14배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자본 규모가 작고, 영업환경이 열악한 소상공인의 폐업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기 불황은 창업 시장에서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며,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쏟아낸다. 그럴때마다 유행만 좇아서 창업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창업에 성공하려면 조금 늦게 가더라도 일단 선택 업종의 전문성을 익히고, 안정적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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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다시 증가하는 무한리필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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