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8(화)
 

 

[한국급식산업신문] 서광호 기자 =  설 명절이 다가온다. 이 시기에는 택배 물량이 평상시보다 몇 배나 증가한다.

 

꽃등심.jpg

 

많은 사람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인들에게 고기를 보내거나 과일을 보낸다. 이중 비싼 것은 몇 만 원부터 10만 원 이상 하는 것이 있다. 요즘 택배는 하루 이틀이면 거의 배송이 되기 때문에 고가 식품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꽤 나가는 고기나 식품 등을 택배로 보냈을 때는 반드시 받는 이에게 물건을 잘 받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간혹 물건의 내용물이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건의 내용물이 바뀌다니? 대체 무슨 사연일까?

 

2012년 수원에 사는 A씨는 설 명절을 맞아 지인 B씨에게 고가의 꽃등심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해서 고기를 잘 받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B씨는 "보내주신 생선을 잘 받았다."라고 답변했다.

 

고등어.jpg


생선을 받았다니? A씨가 보낸 것은 꽃등심이었다. 황당한 상황에 A씨는 바로 택배 회사에 항의 전화를 하였고, 택배회사는 자초지종을 확인한 후 연락을 주겠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조사 결과 집하장에서 1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알바생이 고가의 택배 물건을 계획적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택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명절


이 사건은 설 명절과 추석 명절에 택배를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일일이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벌인 알바생의 계획적 범행이었다. 택배 회사는 과실을 인정하고, 보상을 순조롭게 진행하였는데, 만일 만일 A씨가 택배를 보내기 전에 내용물을 촬영해 놓지 않았거나, 운송장을 대충 작성하였다면 보상을 받는데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고등어를 보내고, 꽃등심을 보냈다고 거짓말을 해서 택배회사에 돈을 뜯어내려는 사람처럼 보였을 수도 있을 것이고, A씨가 B씨에게 택배를 보낸 후, 유선으로 택배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받는 사람은 그저 생선을 보냈거니 하고 지나쳤을 것이다.

 

택배 회사는 자체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하겠다고 밝혔지만, 간혹 윤리성이 결여된 근로자가 집하를 하게 되면 이런 일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어쩌면 지금도 택배 물건을 확인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므로 고가 선물을 택배로 보냈다면 받는 이에게 꼭 수취 확인을 하도록 하자.

 

 

택배로 선물을 보낼 시 주의사항

1. 고가의 물건을 택배로 보낼 때는 깨지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포장을 해야 한다.

2. 택배를 보내기 전에 내용물을 사진 촬영하고, 운송장 작성을 꼼꼼히 한다.

3. 받는 이에게 물건이 잘 도착했는지, 그리고 내용물이 맞는지 확인한다.

4. 내용물이 바뀌는 사건은 명절(구정, 추석) 때 가장 많이 발생하니 꼭 확인 전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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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 89334
유라

저도 냉동식품 택배로 시켰는데 여름휴가와 겹쳐서 낭패본적이 있네요 ㅜㅜ

댓글댓글 (0)
릴리

이런일 당하면 너무 황당할듯

댓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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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보낸 명절 선물, 받는 이에게 내용물을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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