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8(화)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소영 기자 = 소화기 내과 전문의 <닥터딩요>가 장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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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과 장염은 더운 여름철은 물론 추운 겨울에도 많이 발생한다. 여름에는 음식이 빨리 상하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를 세심히 하는 편이지만, 겨울은 날씨가 춥다 보니 아무래도 느슨하게 관리를 해서 그렇다.

 

 

장염에 걸리면 당이 많은 음식은 먹지 말아야


장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세균감염, 독물, 식물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 있다. 그중 겨울철 장염은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많다. 다행히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이 만들어지면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장염의 정확한 명칭은 급성위장염이다. 급성위장염에 걸리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복명(腹鳴), 복부 불쾌감, 복통, 설사, 갈증, 배탈, 급체, 위경련, 전신권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염은 대부분 병원 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호전되며, 다만 소아 장염은 최대 열흘 정도 갈 수 있으니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장염 치료를 받았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맹장(충수염)일 가능성이 있다. 그럴 때는 CT를 찍어봐야 한다. 또한 열을 동반한 장염이나 탈수증세는 다른 원인 때문에 그럴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는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장염에 걸리면 대부분 수분과 수액 보충으로 48시간 이내에 완치가 된다. 탈수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온음료를 마시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보리차를 마시거나 혈관으로 직접 투여하는 수액이 더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이온음료는 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저칼륨혈증이라는 전해질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염에 걸렸을 때 지사제 사용은 오히려 좋지 않아

 

예로부터 장염에 걸리면 민간요법으로 매실엑기스를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실엑기스는 급체나 소화에 도움은 줄 수 있어도, 당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킨다.

 

지사제나 항생제, 유산균도 보조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사제는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사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설사를 강제로 멈추게 하려고 지사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균과 독소를 체내에 머무르게 해서 병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염에 걸렸을 때는 술과 기름진 음식, 유제품, 단 음식, 매운 음식,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절대 제한해야 한다. 다시 정리하자면 장염이 발생하면 우선 금식을 하고, 수분을 보충하며, 미음을 먹는다. 그리고 장염이 나아지면 죽을 먹는다. 만일 설사가 재발하면 이 순서대로 다시 실행한다.


장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을 끓여 먹는 것이다. 특히 감염의 주된 원인은 손이기 때문에 음식을 만지기 전과 후, 화장실을 사용한 후, 아기를 만지기 전 모두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장염이 발생하는 가장 많은 원인은 손으로 인한 바이러스, 세균 오염이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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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내과 전문의가 말하는 "장염 빨리 낫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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