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5(토)
 


[한국급식산업신문] 한지애 기자 = 서울시 교육청이 학교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내놓았다.


등교.jpg

 

서울시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고3 등교를 다시 연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되어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을 수용하기로 하였다."라고 발표하였다.

 


고등학교 교실 수업은 학교가 자율로 정해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1∼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하였다. 고3은 대학 입시와 취업을 앞두고 있어 학교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 1회 이상은 등교수업을 한다. 학년, 학급별 순환 등교는 학교에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초등학교 또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학년별, 학급별은 주 1회 이상 등교하고, 학급을 나누는 분반 운영 등을 한다. 유치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오는 27일부터 원격수업과 등원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고, 고2 / 중3 / 초1∼2학년 / 유치원생은 27일부터 등교한다. 고1 / 중2 / 초3∼4학년은 6월 3일부터 등교하고,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부터 등교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년 학급별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시간을 엇갈리게 하는 방안 등, 학생 밀집도를 줄이는 학사 운영 방식을 다양하게 제시하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 수요가 높은 저학년은 등교수업을 하되, 고학년은 짝수반 홀수반이 격일로 등교수업을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밀집도가 높은 선택과목을 오후로 미뤄 원격수업으로 실시한다. 또 희망하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에 분반 수업을 맡아 줄 보조교사(시간강사)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등교 후 확진자 1명이라도 발생하면 원격수업 전환


교육청은 특히 코로나19로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점을 반영해 2020학년도에만 한시적으로 초등학생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을 예년 19일 안팎에서 한 달 이상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초등생은 최장 34일간 집에 머물며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가정학습'을 사유로 출석을 인정받게 된다. 또 코로나19 위기가 다시 심해지면 수능을 최대 한 달까지 연기하기로 하였다. 등교 수업 이후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즉시 집으로 돌아가고 등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급식 때는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학년이나 반별로 급식 시간을 다르게 하거나 한 방향 앉기, 띄어 앉기 등을 시행한다. 교육청은 등교 수업 이후 생활지도와 방역 활동 지원을 위해 유치원은 1명, 초등학교는 5명, 중·고교는 3명, 특수학교는 5명의 지원 인력을 각각 배치키로 하였다.

 

학교 실내 시설 개방은 잠정적으로 중지하며, 실외 체육시설은 주말과 공휴일만 학교별로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다.



진보 교육단체, 등교 일정 조정 검토해달라


한편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앞두고 교육단체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등교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교육단체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학교는 밀집도가 어느 집단보다 높을 수밖에 없으며 방역 지침 역시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학교에서 '집단면역 실험'을 시행하는 것과 같다."라며 등교 수업을 비판했다.


유치원 및 초·중·고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해도 괜찮은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된 상태다. 실제 '등교를 미뤄달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전날 22만 명을 넘었다.


전체댓글 0

  • 3374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3 20일부터 매일 등교, 나머지 학년은 순차적으로 등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