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제시하는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법
개인위생, 검수, 조리, 배식, 세척소독, 시설환경 신경써야
[한국급식산업신문 오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의 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역시 외식업이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식중독 유행까지 겹쳐 외식업 종사자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식중독 사건이 많은 해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급작스럽게 더워진 탓도 있겠지만 신종 코로나에 집중하느라 다른 위생관리를 하지 못한 탓도 있지 않겠는가?"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 특히 얼마 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안산 유치원 사건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덕분에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매우 바빠졌다.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대국민 식중독 주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며, 하루가 멀다하고 식중독 예방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생활방역 수칙 안내 가이드도 그중 하나이다. 식품업계 및 음식업 관계자들은 이를 꼭 준수하여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줄이도록 하자.
조리종사자 실천 요령
1. 개인 위생
출근 직후 체온 측정 및 건강 상태 체크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귀가 조치)
작업 전 깨끗이 손 씻기
작업과정별(전처리, 조리용, 배식용, 청소용 등) 복장 구분
2. 검수
검수 전 깨끗이 손 씻기
방역용마스크, 위생장갑 착용 필수
식재료 배송 취급자 발열 체크, 방역용 마스크, 위생장갑 착용 확인
외부인 출입 후 시설 소독 철저
식재료 보관실 출입자 지정, 관리
3. 조리
작업 전 깨끗이 손 씻기
전 과정 중 방역용 마스크 착용
적절한 조리 복장(위생복, 위생모 등) 착용
조리과정 중 자주 손 씻기(교차오염 방지)
식재료 세척, 살균소독 철저
칼, 도마 등 조리기구 용도별 구분 사용
철저한 가열 조리
4. 배식
배식 전 깨끗이 손 씻기
방역용 마스크, 위생장갑 착용 필수
적절한 배식 복장(위생복, 위생모 등) 착용
배식대, 배식 기구, 기기 살균소독 철저
가능한 2시간 이내 배식
배식 시간 길어질 경우 소분하여 냉장보관
온도관리 철저(차가운 음식 5℃ 이하, 더운 음식 60℃ 이상)
남은 음식 전량 폐기
5. 세척 소독
조리대, 조리기구, 기기 살균소독 철저
배식대, 배식기구, 기기 살균소독 철저
6. 시설 환경
출입문 및 배식대, 퇴식구 등 손소독제 비치
배식 전후 식탁 살균 소독 철저
시설(출입문 손잡이, 책걸상, 화장실, 수도꼭지 등) 살균소독
시설 환경 주기적 청소, 소독 및 환기
외부인 출입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