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8-02(화)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지윤 기자] = 국내 식중독 발생 환자의 12% 이상이 군 장병이고, 예비군 훈련 때 먹는 도시락(급식 포함) 업체의 절반 이상은 해썹 미인증 업체인 것으로 드러나 군납 식품 안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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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8월) 국내 식중독 발생 건수는 1512건으로 관련 환자 수는 3만 257명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군 장병 식중독 발생 사고는 139건, 환자 수는 3,790명으로 전체의 12.5%에 달하는 실정이다.


 

군 장병 식당, 식품위생법 엉망진창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예비군 훈련 때 지급되는 도시락‧급식업체 85개 중 44개 업체는 해썹 인증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현행 군납 식품 안전 관리가 식약처가 아닌 국방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가 '범정부 식중독 대책 협의기구'를 운영 중이지만, 국방부는 연간 2회 정도만 참가하는 수준이다. 현재 군납 식품 안전 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국방부가 식약처에 위생점검이나 위생교육을 요청해야만 응하는 정도라서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게 이 의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의원은 "군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주로 국방부 중심으로 군납 식품 관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식중독 환자의 10% 이상이 군 장병이고 예비군 도시락 납품업체의 절반 이상이 해썹 미인증 업체라는 점은 군납 식품의 안전성에 보다 더 많은 관리 감독이 시급한 상황"이라 지적했다.


이어 "군 장병의 건강은 국방력과 직결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식중독에 걸린 군 장병 환자 수가 3,700명이 넘고 있다. 두 부처 협의를 통해서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군 장병과 예비군들이 식중독 발생률을 낮추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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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식당 식품위생법 엉망진창, 전체 식중독 1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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