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8-02(화)
 

 

[한국급식산업신문 오민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한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르면 연내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체 개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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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경기도 판교 소재 SK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찾았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신청하는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백신회사의 백신을 위탁 생산해, 국내에서 생산한 물량의 일부를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 안에 한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자체 생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

 

치료제의 경우 셀트리온에서 항체치료제, GC 녹십자에서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며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치료제 백신만큼은 다른 나라가 개발에 성공해 우리가 수입할 수 있게 되더라도 끝까지 자체 개발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개발 경험의 축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신종플루 때 경험했던 것처럼 공급가격의 인하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올해 정부는 기업의 임상시험 비용과 개발비 지원 등에 2100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9% 늘어난 2600억 원을 편성했다. 국내 거점 병원 세 곳과 전국의 17개 병원을 연계한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를 가동하여 피험자 모집 등 임상시험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임상 지원도 범정부 차원에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백신 확보에도 총력전을 펼쳐 코백스(COVAX)를 통한 국제 공동 구매와 함께 글로벌 백신 선두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균등 분배를 위한 다국가 연합체다.

 

현재 정부는 개발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치료제는 올해 안 본격적인 생산을, 백신은 내년까지 개발 완료를 기대하며, 우리 국민의 60%에 달하는 총 3000만 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는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 약속에 업계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신 개발과 같은 장기 과제의 기간을 단축시키려면 허가 프로세스 등 정부의 협조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개발 기업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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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한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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