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미래식품 계약학과, 푸드테크 계약학과 교육기관 개설
식품기업, 식품산업에 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지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도 '미래 식품 계약학과' '푸드테크 계약학과' 교육기관을 개설하기로 23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모집 중인 미래 식품 계약학과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맞춤형 식품, 고령 친화 식품, 특수식품, 간편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내용을 교육하고,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 분야에 IT, AI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학과이다.
유망 식품산업 분야에 기업 맞춤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목적
농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양대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는 기능성식품 시장 성장과 식품산업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로 3:1의 경쟁률로 마감될 만큼 호응이 좋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입지, 교과과정, 교육생 모집의 용이성 등을 평가해 분야별 상위 1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대학에는 학과 운영비와 교육생 등록금 65%,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은 12월 14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신규 사업, R&D‧제조 분야 등 전문 인력 양성을 원하는 식품기업이나 식품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10개월 이상 재직 중인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2년간 운영한다. 교육생은 24학점 수료 등 졸업요건을 충족하면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미래 식품ㆍ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통해 유망 식품산업 분야에 기업 수요 맞춤 융합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계약학과를 수료한 핵심 인력들이 향후 식품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