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1(월)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지윤 기자] = 그동안 재벌 계열사나 친족 기업들이 운영하던 구내식당 같은 단체 급식 시장이 외부 업체에 개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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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정위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LS, 현대백화점 등 8개 대기업 그룹과 함께 '단체급식 일감 개방 선포식'을 열었다.


 

대기업 계열사에게 맡겼던 직원들 급식 식사, 외부 업체로 공개 입찰하기로

 

그동안 삼성의 웰스토리와 LG, LS의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어, 신세계푸드 등 5개 업체들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쉽게 일감을 따내며 전체 급식 시장의 80%를 독식하고 있다.


일감 개방 계획에 따라 LG는 내년부터 급식사업을 전면 공개입찰로 전환하고, CJ도 65% 이상 개방하기로 했다. 삼성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조 2천억 원 규모의 단체급식이 순차적으로 경쟁 입찰로 전환되어 독립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엄청난 기회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우려도 있다. "수천 명의 식사를 한 번에 제공해야 하는 대기업 구내식당은 중소 업체들이 감당하기엔 규모가 커 오히려 외국계 기업이 사업을 가져갈 공산이 크다"라는 것이다. 실제로 2013년 정부 청사 구내식당 업체 선정 시 대기업을 제외하자 그 자리를 외국계 기업이 차지했다.


이에 공정위 위원장는 "개방 범위가 확대되도록 경쟁 입찰 결과의 지속적인 공개와 향후에도 중소기업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대기업집단의 폐쇄적인 내부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실태파악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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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에게 맡겼던 단체급식, 외부 업체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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