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1(일)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지윤 기자] =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지만 그중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보고 있다.

 

 

7.jpg

 

 

아무리 음식 맛이 좋고 판매하는 제품의 퀄리티가 높다고 해도 찾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폐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위적으로 별점을 올리기 위해 서로 짜고 빈 박스 주문

 

이들이 폐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이 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마케팅 방법 중에서도 블로그 상위 노출은 비용 대비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지난 27일 방영됐던 MBC 'PD수첩'에서는 상위 노출을 향한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악용한 온라인 마케팅 대행업체들의 영업 수법과 실체를 파헤쳤다.


A 씨는 상품 주문 후 리뷰를 작성해 주고 건당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문한 물건은 모두 '빈 박스'였다. 실제 구매 이력이 없으면 리뷰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대행사에서 발송한 것이었다.

 

배송 과정만 실제일 뿐 리뷰도 미리 쇼핑몰과 계약한 온라인 광고업체에서 보내주는 가이드 문구와 상품 사진을 바탕으로 허위 구매와 '거짓 리뷰'를 작성하고 있었다.



대행업체, 상위 노출을 위한 리뷰, 별점 조작은 기본 중의 기본


인터뷰 도중 대행업체는 "상위 노출을 위한 리뷰, 별점 조작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는가 하면 "경쟁 업체의 별점을 깎아주겠다"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별점 테러가 광고 계약을 끌어내기 위한 대행사의 영업 수법이라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오프라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의뢰인에게 마케팅비를 받고 온라인 기사, SNS 마케팅을 진행한다던 한 대행사는 제대로 등록조차 되지 않은 언론사 홈페이지에 기사를 올리고선 언론 홍보를 완수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거부했고, 분쟁 조정 결정마저도 불복해 구제방법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연 매출 300억 원이 넘는다는 이 대행사, 알고 보니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이 때문일까, 최근 온라인 분쟁 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 건수는 10년 사이 1000배가 늘었다. 지난 연말엔 하루마다 1500여 개의 가게가 사라졌다.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 대행이 독으로 부메랑이 되어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전체댓글 0

  • 7501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사기에 가까운 온라인 대행 업체의 별점 조작 수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