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31(일)
 

 

[한국급식산업신문 김지윤 기자] = 차돌짬뽕에 차돌박이 대신 가격이 저렴한 우삼겹을 사용하고, 유통기한이 2년이 넘게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대형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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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외식 수요가 높은 5월을 맞아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달 7~16일까지 영업장 면적 150㎡ 이상의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지역 유명 음식점 360곳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89곳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계속 사용하거나, 원산지 거짓 표시가 주된 위반 내용

 

적발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조리‧판매 한 38곳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33곳, 메뉴판에 표시된 음식의 주재료가 다른 경우 5곳과 보관 온도 미준수 10곳, 기타 3곳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이천에 있는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치즈돈가스와 등심 돈가스에 유통기한이 4개월 이상 지난 소스를 사용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등심 육으로 돈가스를 만들어 판매하다가 적발됐는데 이 등심 육은 무려 23㎏로 약 150인분에 이른다.


특히 이천시 골프장 내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은 28개월이 지난 통후추 등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7종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외에도 미국산‧중국산‧베트남산 쌀과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가 하면, 냉장보관 식품을 실온에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는 이번 단속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즉시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조리‧판매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 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번 단속 결과 경기도 내 외식 가맹점이나 대형음식점의 불법행위 적발률이 배달음식점의 경우보다 높았다. 이에 경기도는 대형음식점 점주들에게 올바른 음식문화에 대한 책임의식과 경각심을 심어주기위해 대형음식점, 식품 제조가공 업체에 대한 수사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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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거짓 표시, 유통기한 위반 음식점 계속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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