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1(토)
 

 

[한국급식산업신문 박서림 기자] = 마트나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 먹다 보면 문득 드는 의문이 있다. 다 먹은 페트병에 또 물을 담아 재사용해도 괜찮은지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생수 페트병을 재사용하게 되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다고 말을 한다. 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페트병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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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생수 용기를 재사용하면 건강에 해로울까?

 

1. 생수병을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면 큰 문제없어

 

유튜브 건강채널 뉴트리앤에서 최낙언 식품과학자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생수에는 유기물이 없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즉, 일반적인 생수에는 세균의 영양원이 될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어렵다는 것이다.

 

설령 입을 대고 먹어서 입안의 세균이 옮겨진다 하더라도 몇 만 마리의 세균 정도는 사람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식중독 관리 대상이 되려면 백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어야 하며, 그것도 병원성 균이었을 때 문제가 된다.

 

즉, 생수병은 세균이 자라기 어려운 매끈한 플라스틱이므로 깨끗하게 헹구기만 하면 세균 번식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2. 페트병을 재사용하면 미세 플라스틱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환경 오염이다. 코로나로 인해 환경오염은 더 심해졌다. 그중 환경오염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물질은 역시 플라스틱 용품이다.

 

생수병도 플라스틱이다. 그래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분석해 보면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다. 생수병에서 검출되는 미세 플라스틱은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만큼의 수는 아니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생수병을 재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있다.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물질을 담아서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플라스틱은 뜨거운 온도에서 용기가 녹기 때문에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될 수 있다.

 

생수병을 사용할 때는 찬 온도, 또는 미지근한 온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또 용기 내부에 흠집이 나 있다면 재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사이로 미세 플라스틱이 스며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 수칙만 지킨다면 생수 페트병은 얼마든지 재활용해도 문제가 없으며, 환경을 지키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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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페트병, 계속 재활용해도 건강에 문제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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